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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이모저모

2021년 김장하는날, 배추쌈과 돼지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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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는날....

요즈음은 옛날만큼 대가족 문화가 아닌 소가족 문화....

그리고 단독주택 문화가 아닌 아파트 같은 형태의 공동주택 문화로 대거 변하면서...

동네 마당에 모여서 같이 김장하는 그런 문화를 찾아보기 점점 어려워지는 지금입니다.

 

그 만큼, 비교적 예전보다는 김장하는 김치의 분량이 그리 많지 않다 보니 더욱 그런 형태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어린 시절에는 김장 전날 배추를 가르고 김장에 맞춰서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는 모습을 흔히 보곤 했는데...

 

요즘은, 절임배추들도 팔고 어쩌면 김장이라는 형태의 무게와, 규모가 분명히 달라짐은 확실하겠죠.

그래도 바뀌지 않는 국민 조합이 있으니.....

 

바로, 생굴과 무생채 그리고 김치 하면서 조금씩 남는 절여진 배추를 싸 먹는.....

거기에 돼지고기를 푹 삶아 집에서 직접 하는 돼지보쌈.....

 

평소 사 먹는 보쌈이 맛있긴 하지만.....

김장하는 날 먹는 이 조합은 이때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잘 삶아진 돼지고기를 먹기 좋게 잘 잘라주었어요....

사실 고기 맛있게 삶는 법 같은 건 찾아보긴 했지만, 어차피 김장김치 무생채와 굴 그리고 절임배추의

조합에 얹어 먹을 돼지수육이니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가 없지요.

 

 

김장하고 며칠만 맛볼 수 있는, 국민 밥도둑......

굴이 푸짐히 들어간 무생채..

 

따뜻한, 쌀밥에 살포시 얹어 먹어도 맛있고요...

따뜻한, 쌀밥에 물을 말아 그위에 얹어 먹어도 정말 맛있는 메뉴예요.

 

무생채와 굴을 올리기 적당한 크기의 돼지고기를 한조각 집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생배추를 먹지 않아서....

저희 최애 조합은요,,,

고기 한점 + 무생채 + 굴을 얹어서 한입에 쏙...

 

한입에서 즐길 수 있는, 바다의 맛과...

고기 그리고 채소의 맛이 어울려 입안 가득 퍼지는 김장의 맛.....

 

 

이제 여기저기 김장을 사먹으시는분들도, 김장을 하시는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꼭 직접 하지 않고 김장김치를 사드시는분들도 한번쯤 따뜻하게 고기 삶아서 곁들여서 겨울의 맛을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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