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엔, 할머니 찬스로 치킨 두 박스를 배달받았어요....
점심을 조금 늦게 먹어서 제법 많은 양의 치킨이 남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은 남은 치킨 다음날 먹을 때 어떻게 드시나요????
1. 차가운 치킨 그대로
2. 전자레인지를 이용
3. 기름에 튀김
요즘 외식이 심리적으로 편하지 않아서....
오랜만에 남은 치킨을 이용해서 평소 종종 테이블에서 먹던 좋아하는 치킨집 사이드 기본 반찬을 생각하며...
치킨을 이용해서 치킨마요 덮밥을 만들기로 했어요.
상당히 러프하게 양배추도 큼직큼직하게 썰어준 뒤, 조금씩 잘게 손으로 찢어 줄 거예요...
그게 제가 생각하는 종종 가던 곳에서 나오던 스타일의....
그....... 양배추와 케첩과 마요네즈의 조합의 양배추 샐러드였거든요.
바로 이 비주얼................
아마 재래시장 치킨집 같은 데서 종종 만날 수 있는 양배추 샐러드...
물론 오늘 칼질이 너무 크게되서 그 비주얼은 따라 할 수 없었지만요.
오늘의 요리에 사용할 치킨을 냉장고에서 꺼내고.....
약간 토핑느낌으로 고소한 맛을 살리기 위해 볶음 깨를 갈기 시작했어요.
치킨 소생술을 위해, 살짝 예열해준 에어프라이어 에 치킨을 넣어주었습니다!!
치킨이 바삭해지는 동안 저는 도시락에서 먹던 치킨마요를 생각해서,
계란 지단을 준비 하고 있었는데요.,
계란 두개를 적당히 골고루 잘 풀어주었어요...
짜장 지단이 완성되는 동안 치킨이 어제의 그 바삭함이 살아 돌아왔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치킨마요를 만들어 봐야 할 텐데요..
소생된 치킨을 뼈를 피해 잘 잘라서 밥 위에 얹어 주고요......ㅎ
준비한 계란이랑 깨 가루를 넣어주고, 마요네즈 돈가스 소스 조금 넣고 골고루 비벼주었습니다..
아, 늘 모든 덮밥을 하려고 밥을 준비하실 때는 밥을 조금 꼬들하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레알 밥도둑,, 치킨마요.....................
냉장고 속 버려지는 음식도 줄어들고, 저녁 한 끼 뭔가 맛있게 편하게 해결할 수 있었고요....ㅎㅎ
오랜만에 요리 콘텐츠로 포스팅까지 완료할 수 있었는데요....
내일은 감자와 양파를 이용한 아이들 감자조림을 한번 해보고 맛있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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