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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마곡 가볼만한곳, 서울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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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강서구 일대가 이렇게 번화하게 바뀐 지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진 않았다.

올마지막 서울에서 논을 볼 수 있던 시절이 내 학창 시절까지도 지속되었었는데, 이제 분명한 옛말이 되었다.

마곡은 다양한 장르와, 산업시설 그리고 먹거리로 가득 찬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이렇게 큰 공원과 식물원도 조성해 놓았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오후의 햇살은 너무나 좋았다.

주차는 조금 생각과 동선을 고려해서 움직여야 하긴 하지만 사실 어디든 주차가 항상 100% 만족스러운 곳은 없으니

그래도 서울 식물원 길 건너 쪽으로 공영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으니 나쁘진 않았다~!!!

주말은 11시 이전에 방문하면 식물원과 바로 연결되는 주차장 진입도 수월해 보이긴 했다.

 

사실 뭘 많이 하지 않아도 많이 얻지 않아도 괜찮다.

식물원이란 원래 놀이동산이 아니니까, 많이 펼쳐져있는 녹색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휴식을 취하고 오면 되는 것 아닐까?

녹색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물소리도 듣고 잠시 도심 속 작은 피톤치드라고 해볼까????

하지만 식물이 주는  편안함과 힐링은 그래서 집에 식물들도 많이들 키우는 이유라고 생각하기에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시간이 되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입장료도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서 말이죠.

 

가끔 식물원은 멀리까지 가서 보곤 했는데^^;;

이렇게 집 근처에 있으니 편하고 좋긴 하네요.

식물 자체의 생명력도 분명 있지만, 이 넓은 공간의 식물을 잘 가꾸기 위한 사람의 노력이 어우러져

식물과 사람이 같이 만들어낸 작품이지요.

 

자연이 주는 배색과 자연이 만들어낸 모형...

그리고 그걸 모티브로 디자인도 만들어지곤 하는데, 복잡하고 시끄러운 곳도 좋지만

이렇게 식물원은 가끔 방문하면 소소하게 힐링되는 하나의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에 생각도 못해본 호수공원이 생겼고, 이렇게 겨울에도 반팔을 입고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식물원이 생김은 늘 너무나 기분좋은 일은 분명했다.

 

가끔 한정적으로 야간개장도 하는것 같긴 했지만, 자는 이렇게 통유리를 통해서 들어오는 햇빛의 온도와

햇빛에 의해 보여지는 식물이 좋아 식물원을 찾는 편이니, 크게 경쟁에 참여해볼 생각이 없긴 했다!!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어린왕자 바오밥나무도 보면서 크리스마스를 마무리 했습니다...

저는 어린왕자에서 가장 좋아 하는 대사는 "만약 오후4시에 네가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꺼야"

이 대사를 가장 좋아하는 대사였는데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어린왕자 대사는 어떤 대사가 있을까요??

 

 

 

 

이상 크리스마스날 다녀온 서울식물원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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