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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겨울 제철 회, 강서수협 남도수산 대방어를 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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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이 시작이었을 겁니다.

강서 수협 남도 수산과의 첫 인연은 말이죠.

 

그렇게 계산하니 벌써 남도 수산 사장님과 거래도 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마 신혼초 늦은밤 갑자기 "너는, 회가 생각난다" 시전으로 부랴부랴 강서 수협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9시 즈음...

 

대부분 수협 입구 건어물 매장은 다 폐점을 한 상황이었고,

활어 매장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때 유일하게 아직 천막이 덮여 있지 않고 불이 켜져 있던 매장이 바로 오늘도 다녀온

남도 수산 매장이었습니다.

 

대단한 어종은 아니었습니다.

광어 우럭 그것도 생각해보면 성인 둘이 먹을 양이면 그리 많은 양의 회를 부탁드린 것도 아니었는데...

닫으려고 준비하던 손을 내려놓으시고, 수조에서 광어를 선뜻 꺼내어 맛있게 회를 준비해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고....

 

제철회로,

"여름,민어빼고..."

 

봄,보리숭어

가을,전어

겨울, 방어 정도는 꼭 챙겨 먹고 다음 계절을 만나는데 그때마다 사장님을 뵈러 꼭 방문하는 저에겐 소중한 매장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수시로 연어회나 광어회도 꼭 수협으로 방문해서 떠오는 이유기도 하지요.

 

강서 수협은 일정 주기로 매장의 위치가 변동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B70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남도수산...

오늘은 겨울의 별미 대방어를 뜨러 사장님을 뵈러 다녀왔습니다.

 

강서수협남도수산

 

요즘 아무래도 코로나 + 요소수 사태 등으로 확실히 물류비가 증가했을 것 같은 생각이 있었는데....

더군다나 수산물 도소매시장 말고 외부 횟집에서 폐업을 하는 매장이 늘어나면서 아무래도 산지에서 올라오는 

물류비가 자연스럽게 증가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수산시장 매장 상인분들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인데요.

 

그래서 기왕이면 저는 꼭!!! 자주도 아니고 한 번에 큰 금액은 아니긴 해도

주로 재래시장을 이용하기도 하고 수산물은 꼭 이곳 매장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반찬용 생선이나 오징어는 남도 수산 뒤쪽에 몽실이네 매장을 주로 이용하고 있고요..

제 오징어튀김 재료 살 때 자주 들르는 매장인데....

 

이니셜이 오징어 게임에 ㅇㅅㅁ 이 들어가 있네요?

 

남도 수산 사장님이 떠주시는 회는 언제나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종종 생물 참치도 들여오고 하셨는데.!!!!

 

요즘 생선 받는 금액도 만만치 않으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이니 대방어를 분할 구매해 왔습니다..

 

대방어 속살은, 마치...

참치회가 떠오르기도 하고 소고기 살 같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소고기 같아 보이기도 하고 참치살 같아 보이기도 한.....

그래서 겨울엔 대방어를 꼭 먹어야 한다는....

 

그리고 이렇게 모둠회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판매하고 계신 거 같은데요..

저는 주로 그 자리에서 떠오는 회를 구매해오다 보니^^;;;;;

 

(일단, 회는 넉넉하게 먹어야 제맛이다 생각이라... 꼭 직접 떠서 포장해 오고 있습니다.)

 

 

정말 맛있는 부위를 골고루 잘 준비해주셔서,

오늘 저녁 아주 야무지게 냠냠뇸뇸 저녁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남도수산의 최애메뉴, 서비스 초밥!!!!!!!!!!!!!!!

하루빨리, 물류비도 안정화가 되고 경기도 안정화가 되서 모든 소상공인 그리고 저의 소중한매장

남도수산 사장님가게에도 안정이 되길 늘 빌고 빌어봅니다...ㅋㅋ

 

 

겨울입니다?????

겨울방어 한사리 하셔야죠???ㅎㅎ

 

이상 남도수산 겨울방어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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