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년도 더 지났지만,
내 하드디스크에서 지우지 않고 보관하며 봄이 오면 열어보는 폴더가 몇 개 있다...
하나는 아이들 신생아 중환자실 면회 다니던 사진 폴더이고,
또 하나는 그 보다 훨씬 전 찍어두었던 봄꽃 사진이다.
벌써 아래쪽 지방을 시작으로 봄꽃 개화가 한창 시작되었을 것이다....
사실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온지는 8년도 더 지난 추억이 되었다...
자연이 만들어주는 아름다움은 광학기기로 완벽하게 표현하는 게 자연의 힘이 아닐까...
그래도 머릿속 그리고 기억에 남아있는 광양은 너무 아름답다 라는 표현이 부족했다.
아마 지금도 사람이 많이 매화마을을 찾고 있겠지..
이때 아마 LEICA M9 하나로 가볍게 봄꽃 산책을 했던 기억이 남는다..
아마 진해 군항제는 그전에도 벚꽃 명소로 손에 꼽히는 장소였을 테지만,
드라마 로망스 이후로 많은 사람이 찾아 다녀온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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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 기간 동안은 정말 주변 사는 사람들은 교통체증 등으로 꽤나 힘들어함을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꽃도 모여있을 때 훨씬 아름답다.
물론 따로 봐도 아름답기도 하긴 하지만 뭉쳐있을 때는 정말 그림 같은 모습이 보인다.
진해 군항제 사진은 EOS 1DS mark III에 EF200 mm F2.0L IS 렌즈를 사용해서 다녀왔었다..
그냥 벚꽃 하나의 모습만 생각했었기에....
하지만 모든 꽃도 뭉쳐있을 때 더 아름답구나를 느끼는 시간이었고, 결국 이는 우리 사람들도 똑같지 않을까?
맞다 틀리다로 서로 싸우기만 할게 아니라...
서로 조금은 다름을 인정하고 같이 어우러지며 그 합에서 나오는 협업과 화합....
점점 따뜻해지는 봄이 거의 다 찾아왔습니다...
봄 꽃 개화기에 맞는 여행 코스도 존재할 테고요, 그런데 너무 유명한 곳 만 생각하다 보니
가끔 우리 집 앞에도 벚꽃이 있었구나 하는 나도 모르는 순간도 있더라고요~~~~~~
꽃을 찾아 장거리 여행도 좋긴 하지만,
가끔은 차를 내려두고 집 주변 산책도 우리가 놓치던 찰나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이상 오랜만의 추억의 여행사진을 정리하며.....
올봄 꽃구경은 집 근처 호수공원에서 산책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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