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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이모저모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는 맥주안주, 군만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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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그랬다,

핸드폰 손 쌓여가는 사진첩들...

그리고 그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면서 부족해지는 하드디스크들...

 

나에게 블로그란....

적어도 나의 발자취를 기록하며 핸드폰 용량도 정리해주며 하디디스크 부족 현상을 막아주는

어쩌면 작은 다이어리였다.

 

그렇게 9년이라는 시간 나에게 블로그는 처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너무 많은 목표를 두고 작성해 본 적이 없다.

 

어떻게 하면 글을 조금 더 일목요연하게 쓸 수 있을까???

웹디자인을 전공했고, 취미로 시작했던 사진이 이제는 본업이 되었고 이제 사진을 넘어 영상으로 가는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어쩌면 글 쓰는 습관이랑 그 글을 기록하는 블로그는 아주 좋은 나만의 공간이 되고 있을 것이다.

 

그럼 일단 내 글에 문제는 무엇일까....

하고 고민을 해보고 내린 결과,

 

"퇴고의 부재"

키워드도 중요하지만 사진과 글을 보는 사람들이 보는 내내 편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가장 많이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독서의 부족"

이는 결국 퇴고의 부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아닐까???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만 의외로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가 매우 만다.....

아니 매우 많다.... 

 

 

 

 

글과 사진은 어느 정도 트렌드를 따라가기도 하고 변형되기도 한다.

단, 사진과 영상은 유행을 타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유행어를 많이 사용하거나 맞춤법이 틀린다면...

참 보기 불편한 포스팅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전 포스팅을 저도 다시 못 보겠더라고요!!

오늘 저녁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채웠다.

 

그리고 냉동실에 오늘 아침에 사 온 냉동만두를 군만두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기름 온도가 적당히 올라가고, 냉동만두를 적당히 넣었다..

그리고 가장 쉬운 메뉴이면서도 세상 적당히 바삭하고 촉촉하게 튀기는 게 세상 어려운 군만두...

 

 

적당히 튀겨졌다 싶어 졌으면 한 번쯤 거름망으로 만두를 건져내서 상태를 체크해본다.

제대로 군만두가 되었다면 그대로 그릇에 옮겨 담으면 되고, 조금 덜 됐다 싶으면 거름망째 살짝 담가 조금 더 익혀준다.

 

제 요리 포스팅에 많은 플레이팅이나 세팅은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옛날 유행하던 감성의 잔에 맥주를 한 캔 채웠다..

 

글이 보기 편해야 하고, 구성 자체가 간단하면 한 번쯤?

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하고 누군가 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포스팅을 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닭가슴살 김치볶음을 하려던 저녁은,

조금 간편하게 군만두로 대체했다....

 

블로그 및 집밥 만들기 등 무언가를 규칙적으로 시작하려고 할 때는,

시작점이 상당히 가든해야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은 오랜만에 냉동실에 냉동만두 입고 기념으로^^

떡만둣국을 만들어볼까 한다...

 

뭐든 잘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너무 잘하려는 생각이 강해서 시작조차 안 하는 것보다는,

실패해도 시작하고 다듬으며 나만의 방향이 생기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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