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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이모저모

요알못의 일일 일레시피, 부대찌개 수제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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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했다..

첫 주제는 배드민턴을 시작으로 자동차를 다루며 맛집을 돌아다니는 생활형 블로그였다.

그렇게 시작했던 블로그가 이제 횟수로 9년 차에 들어섰다...

나는 블로그를 왜? 써 온것일까?? 라고 묻는다면

 

그냥, 메모리카드에 그리고 하드디스크에 저장되는 용량의 한계를 조금 일기 쓰듯 써 내려가며

사진을 정리하고자 썼던 블로그가 그렇게 올해로 9년이 훌쩍 넘었다.

 

파워블로그..? 인플루언서..? 블로그 수익??

 

뭐 기왕 사진 정리하고 글을 나열해보고 쓰는 거 수익이 되면야 당연히 좋겠지만,

일단 그렇게 블로그 목표가 그렇게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았다!!

 

 

너무 꾸밈없는 것이라 포장하긴 하지만, 그냥 자연스러운 그래서 한 번도 안 해본 사람도 내 블로그를 보고?

부담이 없어서 따라 3분 요리처럼 쉽게 따라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든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메인 메뉴로 생각하는 요리가 내가 먹었을 때 진짜 맛이 괜찮다고 생각이 들 때는,

정성을 들여 연출도 하고 플레이팅도 해서 음식 사진 촬영을 해보고 싶긴 하다.

 

아직 그때는 아니다, 적어도 부대찌개 하나로 진짜 맛있어 보이게 찍으려면 기본적으로 음식이 맛이 있어야 할 것이고

사진을 찍을 때 잘 나오는 그릇 그리고 조리순서 정도에 따라서도 분명히 상업 음식 사진이 가능하겠지..

 

그래서 아직 난 그 성공적인 나만의 맛에 가기까지 이제 고작 3번밖에 실패하지 않았다..ㅋㅋ

 

 

오늘은 지난번에 먹다 남은 수제비가 생각나서,

부대수제비를 끓이려고 간단하기 햄을 하나 사 왔고, 냉동실에 얼어있는 비엔나소시지를 꺼냈다.

물론 김치와 함께 말이다..

 

본업이 사진 및 영상 촬영인데, 유독 블로그에는 사진조차도 나도 너보다 잘하겠다 하고 누군가에 동기 부여가 되었음 하는 마음에 언제나 뉴트럴 한 사진으로 포스팅을 준비한다..

 

 

김치를 꺼냈고, 나는 중식도의 썰리는 소리가 좋아서 햄조차도 중식도를 잡아본다...

 

김치 적당히, 햄 넉넉히 그리고 빈을 올리고, 물을 넣었다.

아쉽게도 오늘은 사골국물이 없어서 그냥 물로 조리했다...

 

 

 

내가 생각하는 요리는 쉽다.

다만 무엇을 요리할까 하는 메뉴를 선택하는 게 훨씬 어렵다....

 

맛이 있고 없고는 그다음의 문제이다!!!

이제 한 3번의 실패를 해보니 대충 2인분 기준의 부대찌개 끓이는 개량이 조금 감이 왔다...

 

언제나 꼭, 진짜 부대찌개 메뉴사진 만들듯, 한상 이쁘게 만들어서....

블로그에도 음식 광고사진처럼 촬영을 해보며 상세페이지 느낌으로 블로그를 꾸려볼까 하고 있다.

그래서 실패를 조금 더 많이 해야 하긴 하는데~!!!!

 

영 쉽지 않다..ㅋ

조만간 스튜디오 버전으로 한번 부대찌개를 정석대로 만들어 준비해보겠습니다.

 

 

끝으로, 블로그를 쓰는 이유는 간단해야 한다...

그래야 지치지 않을 수 있다, 블로그 그리고 SNS는 개인 브랜딩으로 어필하기 좋은 나의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제 콘셉트는 잘하는 것만 악마의 편집으로 올리는 게 아닌, 성장하는 과정을 보이며 시작하기 전에 고민만 하는 분들께 동기부여가 되고 싶었다.

 

그게 요리던, 생활체육이던...

(근데 쓰고보니 제 이유가 간단하지 않네요?ㅎㅎ)

 

 

이상 3번째 실패해본 부대찌개 끓이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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