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아이들이 떡볶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희한하게 떡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아직 고추장 떡볶이는 매워서 먹질 못하니
짜장 버전으로 준비를 했다.
물론 떡볶이 하는 김에 옆에서 어른들이 먹는 고추장 떡볶이도 동시에 진행했다.
준비물은, 아주 쉽게 오뚜기 쇠고기 짜장을 이용했고,
얇고 가는 쌀떡을 준비했고 양파 하나를 같이 준비했다.
아무래도 떡볶이보다는 삶은 계란은 시간을 조금 더 생각해야 해서 먼저 조리를 시작했고.
어묵을 아이들이 먹기 좋게 얇게 칼질해두었고..
끓일 궁중팬에 떡을 적당히 넣어주었다..
손질한 양파와 오뎅을 올려주고
그위에 짜장으로 덮었다.....
뭐 이쯤이면 거의 완성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이제 조리 시간과의 싸움만이 남아있을 뿐...
아차, 물을 까먹을뻔했다....
다행히 바로 생각나서 큰 수정 없이 요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사람이 손이 두 개인 이유는 한 손으론 요리를 하고 한손으론 DSLR 카메라를 들기 위함이 아닐까?
그리고 모든 요리의 필수코스는, 최대한 눌러붙지 않게 잘 저어 주는것....
그럼 요리는 거의 끝이라고 생각된다..ㅋㅋ
최종본은 이렇게 나름 보기 좋고 맛이 있게 나왔다.
물론 소스를 내가 한 게 아니라 맛이 없으면 그게 더 요리장인이 아닐까?ㅋㅋㅋ
어쨌든 간단하게 떡볶이로 아이들과 주말 점심을 해결했으니,
조금 쉬었다가 아이들이랑 핫케이크 가루로 붕어빵 만들기 놀이나 하며 주말을 마무리할 생각이다.ㅋㅋ
이상 일요점심 아빠가 만드는,
짜장떡볶이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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