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엔, 삼겹살 맛있게 한판.

냉장고 속 재료의 신분상승 하는 방법은....

오래 보관되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재료의 본연에 맞게 활용해서 조리해 먹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삼겹살 같은 고기는 너무 오래 냉동 보관하지 않는 게...

고기를 최대한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고기는 이틀 이상 얼리지 않도록 계획하고 장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료는, 사용되면 금이 되고 버려지면 음식물 쓰레기다"

 

지극히 뻔한 냉장고 파먹기, 일일 일 메뉴를 이제 써나간지 몇 회가 지나가고 보니.....

음식물 쓰레기통도 줄어들고, 냉장고도 정리되면서 생각보다 식비 지출도 적당히 다이어트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사실 지금도 외식을 해도 되는 시국이기도 하고 분위기긴 하지만....

적당히 비싼 돈 들여가며 맘 졸이고 눈치 보며 먹고 싶지 않아서 집밥을 만들면서

물론 맛은 똑같이 기억하고 따라 해 낼 수 없겠지만...

 

그동안 다녀왔던 맛있는 곳들을 기억하며 세팅이라도 비슷하게 하면서 외식 기분을 내고 있어요.

 

 

집밥이니, 기본 반찬은 가볍게......

그것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첫 시작이다....

블로그에 쓰기 위해.... 상차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분 좋게 먹은 하루 라이트 한 식사를 포스팅하는 순서로 

작성을 하게 되니, 조금 투박보여도 음식물 쓰레기 늘지 않고 좋네요..

 

 

불판을 적당히 달구고 참기름을 이용해 마늘도 굽기 시작했어요....

고깃집처럼 불판을 정확히 맞추고 고기를 올릴 순 없지만....

적당히 시간이 됐다 싶을 때 양파와 고기를 올려 굽기 시작합니다...

 

불은 중불로 시작해서 조금 익기 시작했을 때 강불로 마무리하는 걸로...

 

예전에는 일단 많이.... 일단 많이 스타일로 음식을 시작했다면....

이제는 소량으로 시작해서 먹고 조금씩 보충하는 스타일로 진행을 하니 상당히 효과적..

먹기 좋게 고기를 잘라주며 굽습니다....

물론, 고기 자르는 크기는 개인 모두 모두 다르지만 저는 적당히 크게 자르는 게 고기 씹는 식감도 있고

잘게 자르진 않습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고기로 맛있게 삼겹살 식사 한판.......

 

 

 

초반에, 준비한 양파 남은 것 중에서 조금 큼지막한 양파에 계란을 부어서 동그랗게 계란 프라이 하나씩 해 먹으면

식사는 맛있게 끝......ㅋㅋㅋㅋㅋ

 

 

 

저는 일일 일 메뉴 포스팅을,

지극히 대단하고 화려한 메뉴를 포스팅하기보다, 지극히 뻔한 메뉴를 규칙적으로 올림으로써....

냉장고 속 까먹어지고 버려지기 쉬운 재료를 활용하는 접근법을 시작하고 진행하고 싶을 뿐입니다!!!ㅋㅋㅋ

 

 

이상 오늘신나게 삼겹살한판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