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아이들과 간식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먹기 위해....
아주 잠깐 고민을 하다 냉장고를 열어보았습니다...
과연 무엇이 있을꼬??????????????????
눈에 들어온 건...
냉동실에 얼어있는 떡볶이 떡이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냉동보관 시 유통기한이 어느 정도 연장 아닌 연장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냉장고의 효율적인 전력 사용과 그래도 너무 오래 식자재를 보관하는 건 아무래도 신선도나 식감에서
큰 손실을 불러올 것 같은 생각에...
요즘 냉장고를 파내며 재료에 가치를 담아주고 있습니다...
안 그러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일 뿐이니까요.
※떡꼬치 만들기 준비물※
떡볶이 떡, 케첩, 고추장, 물엿, 설탕, 꼬지
(꼬지는 없어도 사실 가능합니다, 부엌을 뒤적뒤적하다 보니 명절에 쓰고 남은 꼬지가 있어서 이번에 활용했습니다.)
떡은 최대한 해동이 충분한 상태의 떡을 사용하거나...
방금 사온 말랑말랑한 떡이 좋습니다...
냉동실 떡을 활용하는 제 경우에는 조금 급하게 해동하느라 전자레인지를 활용했지만...
조금 일찍 냉장이나 실온에서 자연해동 후 사용하시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기름에 온도가 올라가는 동안 꼬지에 떡을 꽂아 가지런히 정리를 해둡니다...
업소에서는 엄청 큰 기름에 풍덩 담가서 튀기긴 하지만,
가정에서 그렇게 하기에는 기름 뒤처리도 번거롭고 하니 떡의 반 정도 잠길 정도로 기름을 부어주었어요.
그리고 적당히 앞뒤로 돌려가며 떡을 튀겨내었죠.
고추장, 케첩, 참기름, 설탕, 올리고당을 사용해서 소스를 준비했습니다.
항상 모든 음식 간은 낮은 정도에서 조금씩 첨가하며 올라가시는 게 수정이 쉽습니다!!!!
맛보면서 조금씩 첨가해야해요!!!!!
그리고 잘 튀겨진 떡을, 살짝 불에 졸인 소스에 붓을 활용해서 골고루 소스를 발라주었어요!!!!!!!!!!!!!!!!
제법 어릴 때 흰색 봉투에 담겨, 검정 봉투에 포장해오던 떡꼬치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는 주말이었습니다!!!!!!
내일은 시간이 된다면 아이들이랑 호떡믹스를 활용해서 호떡을 만들어 먹을 생각입니다...ㅎㅎ
즐거운 주말 맛있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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