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섬 포도, 강화 평화포도밭.

며칠 전 강화도 포도농장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어요.

강화도는 서해 해풍과 큰 일교차로 포도를 키우기에 아주 적합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섬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사실 강화하면 인삼을 먼저 생각나는 만큼 강화도는 인삼이 아주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포도도 대표 특산물이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물론 어떤 판매 홍보의 목적보다는 포도 농장에서 농가에서 재배하고 일정 시간 키워서,

수확하는 과정을 다 담을 순 없지만 수확하는 과정을 촬영하고 싶었는데....

 

사실 농장 출입이라는 게, 신종 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충분히 양해와 허용이 가능한 농장을 찾아야 해요...

 

물론 요새는 농장체험 등으로 일반인들도 계절별로 다양한 과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가 되어있긴 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강화 인근 대명항 대하축제도 규모는 작게 열릴지 몰라도,

대하 축제도 열릴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2019년도에는  9월 21~22 이틀간 강화 포도축제도 열렸었는데요..

 

올해는 축제가 대부분 축소되기도 하고 취소되기도 하고 하니 올해 축제는 한번 조금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아요!!!

그만큼 강화에 포도는 인삼과 같은 것!!!!!!!

 

 

오늘 방문한 강화 평화 포도밭...

 

사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시즌별 종목별로 많은 농장 체험을 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10월엔 어딘가에서 사과 따기를 하고 있을 테지요....

 

대표적인 게 딸기, 포도, 사과 밭 정도를 가까운 수도권 인근에서 체험할 수 있는데요...

포도밭은 입구부터 마스크를 썼음에도 포도향이 콧속으로 확 들어오는 게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라고요.

 

 

 

이번 방문은, 한국교육마술협회 대표이자, 사랑의 푸시핀 캠페인을 진행 중인 함현진 마술사는...

농가에 작은 도움과 알림을 위해 직접 포도를 수확 및 실시간 라이브를 통하여 홍보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좋은 기회에 포도밭을 즐기고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농장 대표님께 포도에 대한 설명도 차근차근 들었는데요...ㅎㅎㅎ

저 작은 알갱이가 자라서 우리가 먹는 포도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이곳 포도밭에서 수확하는 농장물을 직접 구매도 가능한지는........ 여쭙지 못했지만~!!!!

나름 강화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강화섬 포도답게 당도도 괜찮았고, 거기에 무농약으로 직접 재배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보기 드문 청포도도 앞에는 조금씩 심어져 있었고요....

그런데 포도밭을 돌아보다 보니 어떤 포도는 봉투가 써져있고 씌워져있지 않는 봉투도 있었는데...

이는 날아다니는 새들도 먹을 수 있도록 부분 부분 봉투를 씌우지 않고 남겨두신다고 해요..

 

농장을 가꾸면서, 저 수확의 가위질까지.....

한 번의 가위질을 위해 제법 많은 시간과 많은 손이 갔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곳 평화 포도밭 포도는 무농약 재배라 포도 알갱이는 크진 않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당도나 이런 부분은 괜찮은 맛으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1차로 컷팅해서 수확해온 포도를, 하나씩 열어보며 품질검수를 직접 해서 박스에 하나씩 포장을 하는 게

포도 수확의 최종단계입니다...

 

이 부분이 사실 손이 가장 많이 가기도 하고, 조심스럽고 꼼꼼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차곡차곡 박스에 저울을 통하여 무게를 측정하며 상품의 오차범위를 줄여내는 게...

마지막 최종 포인트이지요!!!

 

짜잔 한박스가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박스 무게도 있어서 그런지.... 최종 박스 포함해서 무게는 6kg정도로 맞추어서 상품을

구성하셨어요...

 

 

소중한 농장.....

소중한 시간에.....

어쩌면 카메라 들고 왔다갔다 신경쓰이실텐데.....ㅎ

포도도 중간중간 챙겨주시고, 방문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상 강화 평화포도밭 체험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