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하는 아빠의, 두번째 부대찌개 만들기.
오랜만입니다.
가독성과 조금은 가벼운 정보전달에 포커스를 맞추며,
어떻게 콘텐츠를 써 내려갈까 고민만 하다 보니, 블로그 포스팅이 상당히 뜸하게 되었습니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블로그를 채워나가며 검색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 한번 게시물을 열람하러 들어왔을 때
가독성이 좋고 시리즈가 느껴지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요리..
비오는날 밥도둑, 부대찌개 만들기.
비 오는 날은, 살짝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기 좋은 날이죠.. 그래서 오늘은 누가 해도 맛있는 부대찌개!!!!!!!!!!!!!!! 를 끓여 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조금 투박한 포스팅입니다.. 준비물, 다
dodosnap.tistory.com
지난 부대찌개는 부침두부도 넣으며 만들어 먹었던 포스팅이 남아 있었어요.
사실 블로그는 잘 활용하면 개인 스스로의 레시피 기록이 되기도 하고 조리할 때 생각이 나지 않으면
내 블로그에서 찾아보면 요리가 훨씬 쉽더라고요.
오늘은 지난번 레시피와 조금 다르게,
다양한 종류의 햄과 당면을 넣고 끓여 보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사진에 보이는 생감자수제비를 넣고 따끈하게 먹고 싶었는데 준비하다 보니
양이 너무 많아져서 수제비는 다음에 수제비를 끓이려고 해요.
다진 마늘 조금 넣고 살짝 해동하는 시간을 진행했어요.
안 그러면 다진 마늘보다 씹다가 뭉쳐있는 마늘을 씹을 수 있으니까요..
순서대로 적당히 칼질해준 양파와 대파를 넣고,
기름을 살짝 두른 후 잠깐 파 기름을 내주면서 요리를 시작합니다....
파 기름이나 고추기름이 들어가면 대부분의 요리가 조금 풍미가 올라오는 느낌이랄까요??
이는 마치 굴소스 같은 느낌이에요..
햄은 각자 스타일대로 먹기 좋게 잘라 넣습니다.
저는 길게 한번 잘라내고 반으로 잘라서 넣어주었어요...
여기까지는 좋았죠....
하지만....
과유불급....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넣다 보니...???
상당히 한가득 부대찌개가 준비되었어요..........
마트에서 구매해두었던 비상식량 사골국물 한팩 넣고,
베이크빈 넉넉히 넣고 끓이기만하면 당신도 부대찌개 조리 스킬을 획득할수 있습니다..
맛이요??????
적당히 잘 익은 묵은지 김치에 햄이 한가득 들어갔는데요...
맛이 없기가 더 어렵거든요......
거기에 맹물이 아닌 사골국물이라니..
거의 직접 만드는 밀키트 수준의 맛을 보여줍니다..
단 각자 준비하는 김치의 맛에 따라 차이는 보일수 있음..
이상 두번째 시도해서 조금은 다르게 진행해본 부대찌개끓이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