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4세대 세차하고, 마곡실내 배드민턴장.
어제는 오전 킹콩샤워마곡점 에서 지인을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어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법 오랜 시간 소통과 서로를 응원하는 제법 소중한 사람으로,
세차를 정말 정열적으로 하는 모습이 그리고 남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이 보기 좋은 지인이자
동생이자 동료이자 파트너라고 하면 맞을까요??
SNS에서 만났고 코로나로 첫 만남을 이제야 상봉한 그런 사람.....
폼랜스를 하나 구매할까 하고 고민하고 있길래...
저도 얼떨결에 두 개가 되어서 하나가 집에서 놀고 있는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 폼랜스를 전달하고자
세차장에서 첫 만남을 진행했어요...
화요일에 검단에서 세차를 진행해 두었었고, 그래도 세차장에 갔는데 세차는 해야겠지 싶었는데
가는 길에............ 공사현장에서 나온 흙은 신의 한 수였어요...
그래도 비 소식도 살짝 있고 오늘은 프리워시는 제거했고...
고압수, 킹콩 폼을 이용해서 아주 간단하게 진행했죠.
이렇게 세차는 늘 동일한 프로세스를 꼭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워터 스폿도 상관없었고...............
마무리가 덜 돼도 괜찮았다...
그냥 그런 날이었다...
좋은 사람과 세차장에서 만났다는 게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이지......
세차가 꼭 늘 완벽해야만 하는 것일까?
코로나로 이제야 입고된 인핸스도 추가 구매해두었으니
다음 세차에 조금 꼼꼼히 해주면 된다...
그리고 소정의 선물은 전달하고 각자 다음 일정을 위해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맛있게 아이스티 한잔 마시면서 헤어지고 오후 일정을 보고 저녁 운동을 하러 체육관으로... 이동..
마곡실내배드민턴장 에는 6월 19일 진행되는 펜타 대회 준비로 엄청난 사람들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다.
요즘은 마스크들로 자연적으로 모자이크가 적용되어서, 과도한 모자이크를 많이 하지 않아도 적당히 초상권이 지켜진다.
그리고 내가 제법 오래 배웠던 14번 코트는 매주 화, 목 저녁 난타 코트만 이용하러 나가는 2인 모임으로...
대기하기 딱 적당했다.............
14번 쪽으로는 레슨자 말고는 굳이 앉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레슨자는 아니지만 ^^...
그 옆에 13번이 난타 코트니.....
그리고 나는 운동 갈 때 늘 양말을 신지 않고 가고,
신발끈은 최대한 오픈하고 체육관에 방문한다..
그 이유는 코트 도착하자마자 바로 라켓 들고 공을 안치려고,
양말 신는 시간, 그리고 끈을 조정하며 신발을 발에 맞추는 적당한 타이밍이라도 만드는 나만의 루틴이다.
수요일 스쿼시장, 목요일 배드민턴장에서는 유독 부상당하시는 분들이 보여서
같이 운동하는 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빠른 쾌유를 생각하면서,
신발의 중요성과 준비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나 역시 종아리 파열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부상의 심각성을 적당히 인지하고 있는 영향일지 모르겠다.
어제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즐겁게 마무리 할수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