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버릴 재료는 없다,애호박 부침개 만들기.
이번 콘텐츠는 벌써 사부작사부작~
지극히 뻔한 메뉴로 시작한 홈쿡 요리 메뉴가 10회 차에 들어섰습니다.
네, 상당히 투박하고 뭔가 창조적이진 않고 나도 할 수 있겠다 메뉴로만 기획하다 보니...
어쩌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1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깔끔한 마무리와 플레이팅을 필요로 하는 요리를 주제로 했다면,
1회에서 끝이 났을 거라 생각해요.
이번에는 냉장고에 거의 폐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을 것 같던....
애호박을 끝까지 사용하느라 애호박전 에 이어서, 애호박 부침개를 진행했습니다.
준비물 이번에도 역시나 엄청 난이도는 下.
준비와 과정을 생각하고 나도 할 수 있다 애호박 부침개는 만족감은 上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호박전에 먹기 좋게 애호박을 잘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슬라이스 해줍니다.
너무 얇아도 식감이 아쉽고, 너무 두꺼우면 씹을 때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이 들어서
그 중간 정도를 잘 찾아야 하는데요..
저는 일단 투박한 요리 블로그니까......
왜 내가 이번에 준비한 것보다 조금 더 다듬어야 할까는 어느 정도 아쉬운 부분을 경험해보고 그다음에 본인이 수정하는 과정이니까요...
애호박을 준비한 정도와, 최종으로 요리로 접시에 올릴 호박전이 몇 장이 될지에 따라 반죽의 양을 적당히 해야 하기에...
조금씩 넣고 그 정도를 보며 저는 보충하며 늘리는 반죽을 합니다.
이때 개인 기호에 따라 별첨 정도로 저는 부침가루 8: 튀김가루 2 정도로 혼합해서 사용하는데요.
이는 약간 튀김가루의 바삭함이 조금 느껴지는 게 좋더라고요 저는..
적당히 묽기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배합하면 될듯합니다..
부침은 간장을 찍어 먹거나 하기도 하기 때문에 반죽에 소금이나 별도의 간은 하지 않습니다.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적당히 타지 않게 잘 돌려주면 끝이에요....
원래는 당근이나 양파도 조금 넣어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긴 하지만...
며칠 전에 사용을 다해서 마지막 남은 애호박만 사용했습니다..
최종본은 나름 맛도 괜찮았고, 비쥬얼도 그럴법했습니다....
이제 10회까지 나름 이것저것 진행을 해봤으니 새로운 메뉴는 고민하지 말고 1회부터 다시한번.............
조금 더 디테일을 가미하는 요리를 해보려고해요...
그때는 플레이팅이나 사진 혹은 동영상도 조금은 신경쓰면서 말이에요...ㅎㅎ
이상 비올랑말랑 하다 끝내 내리지 않은 일요일 저녁 애호박 부침개 포스팅을 마칩니다.